일주일이 넘어 가고 있네요..
이곳의 영국인들은 모두 빨간 셔츠를 입고 저녁이 되면 펍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이곳에 지금 유로2004라는 유럽 축구시즌이라네요..
우리나라 월드컵때가 절로 생각나곤 하는데요..
그땐 월드컵이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냐고 한숨 짓는 사람들도 많았는데..바로 이곳이 그런 분위기입니다..
축구 하나로 전국민이 하나 될 수 있는 분위기 꿈음 식구들도 그때가 그립지 않나요?
전 혹여하고 챙겨온 빨간 손수건을 아직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빨간 셔츠들이 불현듯 반갑기도 합니다..
더운 여름이라 기운이 안나고 짜증나더라도 꿈음 들으며 다같이 행복해 봅시다..
신청곡은 "Ricky Martin - Livin' La Vida Loc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