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을 먹은 후 앞 동산으로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날씨도 그리 덥지 않은 흐린 날씨였지요. 산책가긴엔 괜찮은 날씨였어요.
그 동안 너무 뜨거웠었는데...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벚지 몇 개 따 먹으며..
한 곳에 머물러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무언가를 쳐다 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무엇인가 하고 쳐다 봤더니..청솔모..라는...
저는 다람쥐인줄 알고...다람쥐라고 했는데 여러 사람들이 청솔모라고 하더군요.
다람쥐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요즘은 다람쥐 보기가 더 힘들데요..
지난번 북한산에서는 분명히 다람쥐를 봤었는데..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는 뒤에 커다란 산이 있었어요.
쉬는 시간 나오면 다람쥐들이 왔다갔다..그걸 잡겠다고 좇아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세 마리가 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싸우는거 같기도 하고 장난치는거 같기도 하고..
오늘의 풍경이였습니다.
9시가 되고 퇴근하려고 하니..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아니..이런..우산이야 있었지만..전 비가 좋아요가 아니라 싫어요. 축축...지금도 빗소리가 들려오네요..
비가 오니..A-Ha의 Crying In The Rain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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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달팽..
2004.06.22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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