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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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가까이있었어요...
민유선
2004.06.21
조회 65
아무리 우연이라고 하지만 요즘 너무나 많은 것을 보게 되네요...보지 않아야 할 것들을 말이죠

얼마 전의 도로를 달리던 차의 한쪽 타이어가 빠진 것도 그렇고..어제는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며 우울한 장면을 봐버렸어요...

어느 가게가 화재가 나서 완전히 까맣게 변해버린 것과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어느 아파트 앞에서 노환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고있는 할아버지와 주변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죽음이라는 것은 가까이에 있었어요
저도 나이가 들면,아니 나이가 많이 들지 않았더라도 어느 순간이 오면 어둠이 찾아오고 그렇게 죽음이 찾아오게될까요..

누군가가 사는 것도 누군가와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가사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리 힘들지만 작은 희망으로도 하루를 살 수 있는 게 사람이라면..전 죽음이 찾아오는 그 날까지 열심히,최선을 다해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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