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이 움직였습니다.
새벽 5시 반에 택시를 타고 서울역을 향 했습니다.
평소와 같았으면..' 아직 이 시간 밖에 안 됐네... ' 하면서 이불 속에서 헤맸을 시간인데...
거리엔 참 많은 사람들이 그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고 있더군요.. 한손엔 우산을 다른 한손은 자전거 핸들을 잡고 열심히 페달을 밟은 아저씨. 이미 환하게 불켜진 재수학원에 들어서는 학생들. 우산도 없이 리어카 끌고 가시는 아주머니 등등..
그런 광경들이 창밖으로 스쳐가는데...왠지 모르게 울컥하는 느낌이 드는 거 있죠.. 저렇게들 열심히 사는데.. 사실.. 난 그동안 너무 불평만 늘어 놓고 산 건 아닌지..하는 생각과 함께. 더욱 의욕적으로 열심히 살자하는 격려까지 받았답니다.
오늘 고속철이라는 거 처음 타 봤는데.. 아침에 대구에서 일보고 회사 들어오니까 2시 더군요... 정말 좋은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 우리.. ㅎㅎ . 넘 불평 말자구요.. ㅎㅎ
신청곡 -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김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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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 김현철..
정혜경
2004.06.21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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