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우상이었던 본조비 내한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직접 보니 젊을때 꽃미남의 모습도 아니고 음반속의 목소리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멋지더군요. 익숙한 노래를 듣다보니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20년전에 처음 왔을때 저는 고등학생이어서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공연 오면 그땐 꼭 가겠노라고 다짐했었는데 나이 사십을 바라보는 아저씨가 되서야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감회가 참 새롭더군요.
어릴 때 마음같아선 목청껏 따라부르고 신나게 뛸 것 같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나도 나이를 먹은건가 생각도 들고요. 같이 늙어간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많이 남아요.
꿈음에서 간혹 팝송도 나오던데 가능하다면 본조비 노래 중에 비교적 조용한 노래 선곡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렵다면 사연이라도 소개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분명 꿈음에도 본조비 팬들이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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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조비 공연 보고 왔어요
백주원
2015.09.23
조회 1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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