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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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집에 도착 !! 꿈음 정모 이야기 +ㅁ+!!
세잎클로버
2004.06.19
조회 108
6시까지 신촌 현대 백화점 앞......
저랑 다다기님, 민유선님, 이렇게 셋이서
아주 조그맣게 되어버린 정모를 하기 위해 모였답니다

제가 그곳 지리를 잘 몰라서 ;; (서울 촌놈 ;;)
현대 백화점 지하 1층을 뱅뱅뱅 돌았어요 ㅠㅠ
덕분에 30분가량을 애태우셨던 두 분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립니다... ^-^;;

딱 만났을 때
유선님은 노란 원피스를
다다기님은 파란 셔츠와 청치마를 입고 오셨더라구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신 두 분이셨습니다 ^-^ (빈말 아님 ㅋ)

처음에는 백화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밥집에 들어 갔어요
두개 이상 같은걸 시키면 500원 깎아 준다는 말에
두개는 밥으로, 하나는 라면을 시켜서 먹었답니다
라면 맛도 있고 양도 정말 많았어요 +ㅁ+ 밥은 정말 맛있었구요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고 나니 한시간 가량이 지났더군요

신나라 레코드를 갈까, BAR를 갈까 하다가
BAR에 갔답니다
어두침침한 조명 아래서 칵테일을 각각 시켜놓고 마셨죠
칵테일이라는거 처음 먹어 봤는데
제꺼는 파인애플을 갈아서 밀키스 같은거랑 섞은 맛이었어요;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맛이 오묘하더라구요 ㅎㅎ
기회가 된다면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어 봐야 겠어요
(물론 무알콜로 -_-ㅋㅋㅋㅋ)
바에서 보낸 시간이 제일 많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음악 이야기도 하고,, 꿈음 이야기도 하고,,,,

참 그리고 '꿈과음악사이에' 라고 새겨진 수건도 받고 ㅎㅎ
(수건 엄청 이뻐요 +ㅁ+!! 못쓰겠어요 아까워서;;)

정말 재미 있게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훌떡 가 버렸어요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신나라 레코드에 갔죠 ㅎㅎ

저 거기 처음 가 보는 거였거든요 +ㅁ+ (완벽한 서울 촌놈;)
정말 매장 크더라구요 +ㅁ+ (culture shock..)
Hat tracks 만 맨날 가다가 신나라를 가니까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어요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더군요
다다기님이 추천 해 주신 Prince 의 새 앨범도 들어보고
제가 사고 싶어하는 CD들도 다시 봤답니다

비가 유난히 많이 와서
이동하기 힘들었지만 이래저래 정모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각각 돌아왔죠 ㅎㅎ
저는 다다기님과 유선님의 방향과 다른 방향이라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왔어요
잘들 들어 가셨나 모르겠네요 ㅎㅎ

사실 얼굴도 모르고 직접 만나보지 않았던 분들이라
상당히 뻘쭘할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뻘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
두분이 너무 잘 해주셔서 ^ㅁ^

처음에 제가 조그맣게 되어버린 정모라고 했잖아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정모였어요 정말 !!
사실 제가 인터넷 정모 같은건 처음 가 보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정모에 대해서 약간의 두려움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두려움이 어느정도 가신 것 같네요 ㅎㅎㅎㅎ

못 오신 분들 ! 안 오신 분들 !
후회 하실꺼에요 -_-ㅋ

그죠 유선님? 다다기님? ㅋㅋ

(후기 쓰고 나니 시간이 이리도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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