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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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위한..
달팽..
2004.06.17
조회 37
제 양 옆에는 두 동생이 앉아서 일을 한답니다.
한쪽은 신입사원이고 한쪽은 저와 일한지 3년이 되가는 아이죠.
이름도 이쁘죠...유하나..하나와 저와의 나이차이는 8년...
꽤 많이 나죠?
8년이란 세월..세대간의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있겠죠?
그래도 하나가 제 말을 잘 들어 주는 편이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 하면..'예'라고 대답도 잘하고..
서로에게 모든걸 다 맞출 순 없겠죠..그래도 하나는 저를 잘 따라와 줘서 고맙지요.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하나의 눈에서 눈물을 봤어요.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면서...
저희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자주 찾아와서 저의 말 동무도 되어주었는데..
아버님께 큰 일이 없길 바라고 하나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항상 웃는 모습의 하나를 보고 싶네요.

하나가 좋아하는 박효신의 좋은 사람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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