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 이상해요
뒤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흔히들 건망증이라고도 하죠
이런 일이 많아졌어요
깜빡,또 깜빡....
제가 무슨 신호등도 아니고 말이죠..ㅋㅋ(농담이죠)
흠..제 사고 체계를 무언가가 방해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과연 그게 뭘까요?
마치 머리 속 플러그가 뽑혀졌다 다시 끼워진듯한 느낌이에요
(물론 실제로 제 머리속에 플러그따위는 없죠 ㅋㅋ)
..그러고보니 예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책에서 '망각'이라는 이름의 샘물과 '기억'이라는 이름의 샘물이 만나는 시내의 이름이 'life(인생)'이라는 것을 읽은 것이 생각나요
또..인생은 망각과 기억의 순간들로 이뤄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구요
잊고 싶은 기억들 그리고 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들의 반복..
기억이라는 것이 플러그 뽑혔다 꽂히듯 마음대로 될 순없지만 오히려 전 그것이 더 맘에 들어요..그것은 눈물과 미소로서 옛일을 추억하는 것이니까요.그리고 거기엔 아련함이 남아있거든요..
신청곡: 전람회-'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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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또 깜빡....(신청곡도..)
민유선
2004.06.16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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