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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비디오를 빌려봤어요
임정
2004.06.09
조회 25
오늘 집에 오는 길에 오랫만에 비디오를 빌려봤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어바웃 슈미트.
정년퇴직을 하고 40여년간 결혼생활을 같이 했던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 버린 주인공 슈미트가 새로운 삶,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이에요.
규찬님과 꿈음민들은 보셨나요?
코믹하면서 마지막에 가면 가슴이 짠~해지는...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특히 슈미트가 자신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아이에게서 받은
그림을 보고 눈물은 지으며 환히 웃고 있는 마지막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잭 니콜슨의 연기에 감탄을 했고, 또 영화가 전달하는
중요한 메세지도 참 좋았어요.
슈미트가 자문을 하죠
"What difference have I made to the world?"
나는 이 세상에 어떤 기여을 했는가..
어떤 사람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가..
비단 66세인 슈미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
물어봐야 할 질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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