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입니다.
1982년 9월18일..
아마 생일 축하한다고 하면..
어머니가 힘들었던날이지 내가 축하받을 날이 아니라 하시겠지요..
마지막으로 본지가 벌써 5년이 다 지나가네요..
그사람없이 혼자 생일 축하를 5번을 해도..
다시 다가갈 용기조차 못내는 저는 올해도 못난 사람이네요..

5년동안 혼자지내도 그사람 생각하면 외롭지 않을정도로
정말정말 제가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시한번 5년전 헤어지던 그날이 온다면 조금더 성숙하게 대처했을텐데..
5년전엔 제가 너무 어려서 가슴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5년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과거로 돌아가서 다른 대답을 해도 현실은 여전히 지금일 뿐인거죠..
하루도 가슴이 미어터지지 않는 날이 없었습니다.


듣고 계신가요 팀장님?

정말 보고싶습니다.

혹시라도 이 라디오를 들으신다면..
절 기억해주세요..

진주의 가니 신청합니다.

다시한번... 생일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