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제 옆자리는 새로들어온 신입사원 자리입니다.
스물 두 살...제가 이 회사에 입사 했던 그 때죠..
사람 가르치는 건 안 할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저의 임무로 돌아오고 말았네요.
사람 가르치는 건 좋은 일인데 전 피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가르쳐서 보람을 느꼈던 건 스무살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난 초등학생들..뿐이죠.
그 아이들은 장난은 심해도 그게 다 저에 대한 관심이였으니까요.
어른들에게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밝게 웃으며 바라보는 눈빛들..
그 신입사원에게 며칠 열심히 가르쳤지요.
제가 해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마음도 나뉘주면서..
그 아이에게 제가 가끔 하는 말이 있어요.
"넌 변하지 마라 응?" 하면.."예"하며 고개를 끄덕이죠.
항상 웃는 그 아이의 미소가 참 예쁩니다.
Paul McCartney-No More Lonely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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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달팽..
2004.06.08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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