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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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고마워...
민정
2004.05.28
조회 62
오늘 하루종일 든 생각이에요..
생일날 비가 내려서...우울할 것 같았는데...
그냥 그렇게 시원하게 내리던 비가 고맙구...
참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은 뜻하지 않은 사람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가늠할수 없는..걷잡을수 없는 정리하기 복잡한 기운..
흠..사람맘이란게 참...
당췌..무슨 소린지 모르시겠죠?^^ 움...그냥 넋두리에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약 사십분 정도..
오늘은 외곽을 돌고돌아..생전 가보지도 않았던..
낯선 길로..비때문에 만들어진 안개비를 맞으며..
돌아왔답니다...
때로는요...늘 가던 길 말구..전혀 예측불허의 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것도..그리 나쁘지 만은 않은것 같아요..
모험엔 댓가가 따른댔는데..(누가??내가..늘.ㅋㅋㅋ)
그 댓가는..늘 무서운 것만은 아니겠죠?^^

p.s
전요..사람이 아니고 다른 존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슬퍼요
난 그냥 사람으로 살래요..지금처럼 못생겨도 좋아요..ㅋㅋㅋ
영원불멸 ^^

p.s2 찬님 힘내요..왜케 힘이 없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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