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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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찬님의 선택(?)에 보태는 주절거림..
김정은
2004.05.13
조회 79
집으로 오는 길 차 안에서 방송을 듣고 있었습니다..킹님 사연을 듣고 규찬님 말씀도 들었어요..저한테 만일 물었다면 어땠을까.. 당연히 상대를 따라 가야 한다고 했을 거 같습니다..근데 전 다른 생각에 가슴이 아펐습니다.그렇게 해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라는 어떤 글귀처럼 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나를 버려도 제 곁에 와 줄순 없는 사람입니다..저 혼자만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죠..아직은 지친것같아 보이진 않지만 점점 지쳐가는 나를 바라볼 때면 정말 이 말이 입안에서 가시질 않습니다.
왜 간절한 것들은 모두 다 등뒤에 있는 걸까요..
왜 내가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은 날 그리 여기지 못하는걸까..
혼자서도 씩씩하게 사랑하자고 거듭 다짐해보다가도 가끔 이렇게 바삭말라버릴것만 같은 내 맘이 참 안쓰러운 밤입니다.
참! 킹님께 응원을 보냅니다..사랑하는 맘만 있다면 꼭 기쁜 결과가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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