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내내 내린 비는 절 잠 못들게 하더군요
비 내리는 분위기에 취해서...불을 끄고도 한동안은 창문을 열어 빗소리 감상하고 있었답니다^^
늦은 밤 거리를 달리는 버스의 은은한 클락션 소리,밝게 깜빡이는 조명들,어두운 거리 어느 한쪽에 고인 물 웅덩이,구두의 바닥으로 느껴지는 물기 어린 느낌....비 오는 밤이면 상상하고 느끼게 되는 것들이에요
게다가 그런 날 공기냄새는 어느 누군가의 간절한 바램을 담고 있는 것같고...누굴까요?누가 이런 밤에 간절한 소원을 비는 건지도...
오늘은 비도 그치고 제 마음도 우울모드에서 벗어나고...
오랜만에 밝은 곡 신청해봅니다
아침에 중국의 어느 시장에 와 있는 듯한 노래입니다..
박지윤의 '아무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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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less Night In Rainy Seoul......
민유선
2004.05.13
조회 8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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