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도 잘 들엇어요..
밤새 뒤척이다가 그냥 또 컴 앞에 앉았네요..
제 나이 스물하고도 아홉..
9년전 이맘때는 제가 대학교에 들어가 첫 축제를 맞던 때죠.
축제...
언제나 설레는 그 기간 중 그 아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학교 앞 지하 까페에서 5:5 미팅으로요..
첫 눈에 그 아이에게 꽂혔습니다.
재수를 해서 저 보다 나이는 한 살 많지만
얼굴은 더 어려보이던...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그 아이는 별로였나봅니다.
우리는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질을 하였고..
결국 그렇게 미팅은 끝이났죠.
길을 가다가라도 한번쯤 마주칠뻔한데
그이아와 저... 우연으로라도 안만나지네요.
1995년 5월...
그 무렵 대학가 어떤 까페를 들어가든
어김없이 흘러나왔던 노래,
김건모의 너에게 듣고 싶습니다...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벌써 9년 전 일.
5월
2004.05.12
조회 46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