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육군 일병인 제 친구가 제대 하는 날입니다..^^

휴가때마다 변변찮은 밥 한끼 사주고 들여보냈던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사연을 쓰고 있답니다..


몇번 제 친구에 대해 글을 쓴적있는데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 친구가 추천해주는 공연이 다 너무 재미있어서

너무나 고마워했던 친구고

함께 영화도 많이 보고 콘서트도 같이 다녔었는데

군대에 보내고 나서는

재밌는 공연 소식이 들릴 때면 이 친구 생각이 먼저 나더라구요


그런데 5월20일..

이친구가 드뎌 제대를 한다네요...

좋은 공연 한편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밥 한끼 사서 보냈던게 너무나 아쉽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자취생이다보니 저 챙기기도 쉽지 않거든요..


에효.. 더욱 아쉬운 것은..

그 군대가있는 짧은 시간 동안에

오랫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헤어지게 되었거든요..

이른바 고무신 거꾸로 신은 거지요..

전 이녀석이 탈영이나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그래도 잘견디고 있다는데 안쓰럽네요..

그래서 더욱 챙겨주고 싶습니다^^*

위로가 될 좋은 공연 선물로 주세요!!


박성서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6동 1674-2 40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