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외사랑의 大家...
나무야
2004.05.10
조회 59
전화를 받고 1분은 멍하게,
또 1분은 괜히 허둥대다가
쓸데없이 양치를 하고 또 하고.
혹.,
치약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 유치한 걱정을 하다가,
막 타다 놓은 커피를 마시는둥 마는둥.
하필이면, 불이 꺼진 쓸쓸한 1층 풍경...
저녁을 못 먹고 왔을텐데..
난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따듯하고 편안한 곳을 찾아 밥을 먹어도 좋았을텐데..
바보.
주근깨가 있는 줄 몰랐는데...
손이 작은줄도 몰랐는데..
손이 작으면 외롭다던데..
부디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꼭 아주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