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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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짐 좀 집시다
장은미
2004.04.30
조회 45
직장 후배이면서 지금 짝꿍이면서 퇴근할 때 카풀 멤버인 주현이가 요즘 고민이 많답니다
주현이의 오랜 친구와의 신앙 문제라고 해야 하나???

그 친구가..일반 크리스챤이 흔히들 이단이라고 말하는 종교에 푹 빠져 있는 거 같아서 말이죠

그 친구는 교회에 가끔 나오는 정도였었는데..어느날인가 부터 갑자기 성경, 하나님에 대해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그러면서도 거부감 느껴지듯 얘기하더니...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나봐요

주현이는 아주 오랜 벗인 그 친구와 신앙적으로 더 많이 가까워지고, 주님에 대해 제일 많이 얘기하고 싶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만나서 서로 다투고 화내게 되서..지금의 상태를 너무나 원망스러워하고 속상해하고 있어요

저는 주현이에게...지금은 그 친구와 자꾸 만나서 논쟁하기 보다는...
당분간은 그 부분에 대해서 둘이 서로 언급하지 않았으면 했어요
오히려 그 얘기를 꺼내는게 지금 시기에서는 더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조급해 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기다리자구요...

저도 주현이에게 이렇게 말은 했지만요...
뭔가 문제가 있을때,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제 힘으로 먼저 해보다가..안되면 주님을 찾게 되는거 같아요
무엇이든지 주님께 먼저 내놓고 구하고..그리고 저도 노력하면서...기도해야 할텐데...언제나 이론과 행동이 따로따로네요

주현이와 그 친구 일도....주님의 뜻 안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나중의 더 큰 열매를 맺을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지요?

여러분들께 함께 짐 떠넘길래요...기도해주세요 ^^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밤 바다가 보고 싶다는 주현이 말에..."그럼, 그냥 이대로 바다로 가버릴까?" 했다가
"그런데 낼 출근할라면...좀 무리겠지?? -.-;" 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집에 왔거든요

밤 바다 가지는 못했지만 푸른하늘 "겨울바다" 노래로 바다 느낌을 대신해보면 안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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