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이야기예요~
강원도에 가서 해수욕장도가고, 설악산도가고 워터 파크도 갔더랬지요.
강원도는 확실히 시원해요.
휴가를 마치고 서울 도착하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걸 느낄수 있어요.
아무튼...
마지막 날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놀아서 비키니 수영복의 상의가 끈이 풀려서 글쎄...
정말 1센치만 더 내려갔음 대형 사고 날뻔 했지 모에요.
언제부터 풀린건지..
이대로 밖에 나갈수도 없고 어서 정리는 해야겠고
에라~모르겠다 저는 순간 잠수를 해서 물속에서 비키니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잠수의 '잠'자도 모르는 제가 그런 능력이 어떻게 발휘했는지.
다시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걸요ㅋㅋㅋ
그때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누군가를 발견!!
그 분도 비키니 끈이 풀려 속옷을 정리하고 있지 모에요.
그분은 저보다 훨씬 상황이 심각하더라구요.
물 속에서 두 여자가 바둥거리면서 비키니 끈을 묶는데 이게 또 잘 안되요..
우리는 서로 말을 한것도 아닌데 동시에 다가와서 도와주었답니다~
물속에서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비키니 정리가 끝나고 물 밖으로 나오니 홀연히 사라진 그녀
ㅋㅋㅋ 못찾겠더라구요~
올해는 끈 조심 하세요!!
올해는 아기 때문에 피서를 못갔어요.ㅠㅠ
어제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저녁에는 눈에 띄게 서늘해졌더라구요.
아직 서늘 까지는 아니지만 바람도 불고 덥지 않아요.
아~이렇게 여름이 떠나가는구나.. 나는 물에 발 한 번 못 담궈봤는데..
피서도 못가고 아쉬운맘 달래 수 있게 워터파크 이용권 부탁드려요^^
추천곡: 나얼. 한 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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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생긴 일
이희정
2015.08.12
조회 17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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