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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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207
김대규
2015.08.12
조회 106



신청곡입니다..

♧ 자전거 탄 풍경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도>

♧ 루싸이트 토끼 <내가 새라면>


오늘 가만히 지켜보니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는 제법 선선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立秋라는 절기가 지나기가 무섭게 정말 신기하게 날이 선선해졌네요..
혹시 이러다가 다시 또 뜨거워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걱정 해봐야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그만인 것을..

이번주 금요일은 임시공휴일이기는 한데, 반쪽짜리 공휴일이라고들 합니다..
공무원들은 쉴 수 있지만, 일반 회사원들은 사장님의 특별지시가 없는 한은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뭐 출근하는 건 원래 하는 날이니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사람들 말마따나 누구는 쉬고, 누구는 못쉬니까 그게 정신적 박탈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들 하더군요..
요즘 워낙 나라안팎으로 어수선해서인지 사람들이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많이 민감해진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 중국의 요순시대(堯舜時代)를 일컬어 역사상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뤘던 국가라 불리는데, 그 당시 국민들은 왕이 누군인지 모를 정도로 너나할 것 없이 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잘 살았다고 합니다..
듣기로는 미국이 한창 잘 나갈 때에는 대학생의 30%가 미국 대통령이 누구인지 잘 몰랐다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뭐 그 정도까지 바라는 건 아닙니다만, 사람들이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살아가도 되지 않을 정도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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