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구직활동을 하는데 쉽게 이직이 안되네요.
궁여지책으로 이유식배달 알바를 하는데요. 처음엔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생활이
적응이 안됐어요. 점심넘어 일어나면 머리가 띵하고...
지금은 그럭저럭 적응을 했는데 역시 야간일이 쉬운게 아니었네요.
하루에 수십집을 돌면서 배달하는데 여러가지 풍경들을 보곤 합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 골목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젊은 대학생들, 길에서 자는 아저씨 등등..
그래도 10시부터 12시까지는 꿈음을 들으며 외로움을 달래네요.
혼자 일하다보니 혼잣말도 하고 너무 심심해요..
제가 70년대 생이라 그런지 90년대 노래들이 많이 나오니 정말 좋네요.
좋아하는 노래 나와도 중간에 배송해야 하니 전곡을 다 들을 수 없는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좋네요.. 오늘 일하고 내일은 공휴일이라 일요일까지 쉽니다.
그래도 조만간 다시 직장을 잡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 한가닥 붙잡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네요..
밤에 일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신청곡은 뱅크의 이젠 널 인정하려 해..입니다. 꼭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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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하루하루를 사네요.
이운호
2015.08.13
조회 27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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