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꺽어진 목요일
예원호수
2004.04.29
조회 48
오늘은 무지 힘이 드네요..
절정의 수요일을 지나 꺽어진 목요일이라 그럴까요?
기운도 없고,
눈은 빨갛게 충열되고,
잠은 쏟아지고...

제가 아이비를 기르고 있거든요..
아이비라는 이름 넘 예쁘잖아요?
근데 이 녀석이요, 글쎄 음지식물이래요....

음지식물.. 넘 음침하지요?

그런데요.. 아이비는요,
음지식물이라 방에서 키워도 잘 자라요.
물도 4~5일에 한번씩만 주면 되고,
정말 손을 안타는 식물이예요.
게다가 벽을 타고 올라가는 잎사귀도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미국 나사의 연구에 의하면,
공기정화 능력도 우수하다고 하네요..
뜬금없이 왠 아이비 얘기냐구요?

제가 지금 그 아이비 같아요...
밤만 되면, 그 좋아하던 티비 드라마도 안보고ㅠㅠ
방안에 콕 박혀 꿈과 음악 사이에서 자라고 있으니까요...

오늘 아침에 물을 주고 나갔는데,,
그새 더 자란 것 같아요..
저도 꿈음 먹고 기운 좀 차려야겠어요..

제가 리플을 못 달고 있더라도 용서를~
귀와, 눈과, 손가락은 살려 놓을께요..
다른 것들은 모두 재우더라도..

아무래도 글이.. 횡설수설... 우왕자왕..이네요..
그래서 정신과 육체는 하난가 보네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