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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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세요.....ㅋㅋ
민유선
2004.04.27
조회 115
어제..찬님이 불을 당겼어요...
밤에 먹고 싶은 게 있으면..바로 안 자기만 하면 된다고 먹는 게 더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해서....

저 그날 **깡 반 봉지 먹고 잤잖아요.....
생 새우로 만들어졌다는 그 막대모양의 과자...

안그래도 그날 왜 이렇게 먹고 싶던 게 많던지요...
매콤하고 따끈한 김이 나는 떡볶이와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김말이를 떡볶이 국물에 쓱~찍어먹고도 싶고...평소 거의 먹지 않는 라면을 맵게 끓여서 눈물 흘리며 먹어 보고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평소 66사이즈의 치마가 맞다가 최근 55사이즈의 치마가 여유있게 맞길래 무지 기분 좋아져서 그거 입어볼려고 간식 안 먹고 계속 물만 마시는 것으로 참곤 했는데..

결국 꿈음 끝나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읽으면서 과자 반봉지를 야금야금먹었으니..책임지세요~~(농담이에요~^^ㅋ)
그래도 먹고 싶던 과자 먹으니 기분이 편안해지더라구요~
확실히 밤참이 제일 맛나고 먹을 때뿐이지만 정신 건강에도 좋은 것같아요~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걷기 열심히 해야 겠어요.....^^*
신청곡 있어요~

장국영의 'A Thousand Dreams Of You'
비오고 추운 날 따끈한 밤참음식에 대한 생각이 몽글몽글~피어오르는 노래같아요...

ps: 어제 찬님 감기 걸린 목소리도 두유를 따뜻하게 데운 듯한 부드러운 달콤함과 입 안에서 감도는 초콜릿의 은은한 맛같은 센슈얼함을 간직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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