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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200
김대규
2015.08.03
조회 119
신청곡입니다..
▲ 김연지 <어쩌다>
▲ god <거짓말>
후덥지근한 월요일이었습니다..
습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던지 길을 조금만 걸어도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 아닌데도 이럴 정도면 다른 분들은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
퇴근하고 나서 오랫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10년전쯤만 해도 퇴근하면 극장에 가는 게 일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엄두가 잘 안나네요..
그때는 1주일에 2,3번은 꼬박꼬박 극장에서 영화를 봤던지라 어지간한 개봉작품은 다 극장에서 봤었는데, 이제는 여유보다는 먹고 사는 일이 급한 나이가 되다 보니, 그걸 핑계로 극장을 잘 안가게 되더군요..
그래도 가끔씩 '어머, 이건 꼭 봐야 돼.' 하는 영화가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 짬을 내서 극장에 가려고 합니다..
이래 살아도 한평생 저래 살아도 한평생인데, 너무 먹고 사는 일에만 치중하면 삶이 재미없잔아요..
뭐, 삶을 재미로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늘 똑같은 일상을 사는 것보다는 가끔씩이라도 변화를 주는 게 낫지 않나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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