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들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모 개인적인 일일수 있지만 작년 크리스마스에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분의 공연을 신청하고 입금을 했는데 그 공연이 최소가 되어서 마음도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마음을 접고 환불을 기다리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시간이 계속 흘러..
어느덧 올해까지 오게 되었네요.. 11월말에 일어난 일이니 한 5개월은 된 것 같습니다..처음에는 답답한 마음에 실망한 마음에 많이 짜증이 났었는데 그 환불건을 책임지고 계시는 분들하고 열심히 해결하시려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 감히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겠더라구여
그리고 그 가수분은 올해 자신의 공연때 환불을 못받으신분들을 무료로 초정까지 해주셔서 공연도 봤습니다. 정말 감사했었지요.
하지만 인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공연을 기획한 사람이나 그 중간에 입금한 돈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연락이 두절되었었고, 모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서 미루어 지다가 법적인 해결을 해야할것같다는 중지에 의해 열심히 뛰어다니셨는데.. 결론이 조금 암담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개인적인 경제력 상실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서로를 믿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나의 것을 맡긴 것인데 그것이 잘못 되어 나에게 돌아온 이상 사람들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아직은 젊은 나이고 어른이라고 말하기 힘든 나이지만(25^^)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면 스스로 세상과 거리를 두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래서 어른들이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거구나 하는 마음도 생기고 말입니다...
휴~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믿음으로, 양심으로 살수 있는 그런 사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그 가수분과 운영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잊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그게 최선일듯 싶습니다..
비도오고 마음도 꿀꿀한데 이런 일까지... 휴~
내일 모래 시험인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신청곡도 써도 되나요?
신청곡은 babyface의 change the world(Mtv unplugged)입니다..
수고하세요..
참 저 파우스트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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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라는 것이..
일호
2004.04.22
조회 7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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