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졌어요.
그래도 오늘은 비가와서 조금 시원하긴 하지만,,
땀이 많은 저에게는 여름은 정말 고역이지요.
그래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도 여름이지만요...
오늘 수강신청한 과목중 하나를 취소했어요.
제가 교직이수를 하는데, 교직이수 하려면 꼭 들어야하는
과목 중 하나인데 말이죠.
특히나, 그 수업을 듣는 사람들 중 저희 동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 거에요.
저는 지금 02학번인데, 저희과 동기들은 대부분 군대에
갔답니다. 저는 올해에 카투사를 지원할 생각이라 아직 군대에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02학번 학생들은 여학우 3명과 남학우 몇몇 안되지요.
특히나 저와 친했던 친구들은 다들 군대에 가서,,,
저는 친한 동기와 같이 학교생활을 하지 못해요ㅠㅠ
요즘 학교생활하는 게 좀 힘들다는 생각을 해요.
공부할 때나 숙제할 때나 누구에게 딱히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고, 아는 선배가 있긴 하지만,,,,
그다지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서요.
요즘 마음이 많이 빈곤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은 힘들기도 해요.
많이 후회가 되기도 해요.
저도 그냥 시기에 맞춰서 군대에 갔다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하고 말이지요.
저는 다행히 다른 학교에 다니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이런 어려움들을 그 친구에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기도 한답니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친구마저 없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하면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요.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털어 놓아도 쉽게 풀리지 못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땐 참 많이 우울해지지요.
조규찬님~
저 마음 좀 달래주실래요??
다시 힘을 내어서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항상 제 옆에서 웃어주는 제 여자친구에게도 좋은 선물 주고
싶어요.
조규찬님께서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신청곡>
왁스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테이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신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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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저 좀 도와주세요...
신승환
2004.04.22
조회 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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