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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92
김대규
2015.07.23
조회 129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마지막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가끔 보면 연인에게 사랑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주변에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너는 내가 어디가 좋아..?", "당신은 그 사람의 어디가 가장 좋습니까..?" 같은 질문들을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질문들은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 하는 질문처럼 의미없는 질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는 있을 겁니다..
첫눈에 반했다던가, 자상한 성격에 반했단던가, 쾌활한 성격에, 혹은 털털한 성격에 반했다던가 등등..
하지만, 그런 것들이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일 수는 없습니다..
그냥 그 사람이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랑에 굳이 이유가 필요할까요..
예뻐서 사랑한다고 하면 예뻐지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을 건가요..
자상한 성격 때문에 사랑했는데, 알고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자상하다면 사랑하지 않을 건가요..
그런 질문이나 그런 질문에 굳이 어디 한 군데를 콕 집어서 그것 때문에 사랑한다고 하는 대답도 다 부질없고, 의미없는 거 아닐까요..
그냥 그 사람이어서 사랑하는 것이고, 그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사랑하는 것 아닐까요..
신청곡입니다..
● 김돈규, 에스더 <다시 태어나도>
●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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