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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99
김대규
2015.08.02
조회 138
신청곡입니다..
△ 달에닿아 <양 끝을 가리켜>
△ 스카이(최진영) <영원>
한창 이름없는 가수가 유행이던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 조성모에 이어 등장했던 가수가 바로 '스카이'였습니다..
오래지 않아 그 주인공이 최진실씨의 동생이어던 최진영씨였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구요..
정규앨범은 단 2장만 출시되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 신청하는 <영원>이란 곡은 그의 데뷔곡입니다..
노래 자체도 괜찮았지만,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설정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입양되어가는 형제의 이야기인데, 안타깝게도 서로 다른 가정으로 입양이 되어 형은 국제경찰 같은 직접을 갖게 되고, 동생은 암흑가에서 성장을 하다가 둘이 처음 만나던 그 순간에 형이 동생을 죽이게 되고, 동생이 죽고 나서야 그가 동생이었다는 걸 알고 슬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공항에서 한 소녀를 보게 되는데, 그 어린 소녀도 캐나다로 입양을 가는 듯 보였는데, 처음엔 웃음을 보이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는데, 그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유명인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입양이 적잖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핏줄, 혈연을 중요시 여기는 한국 고유의 문화로 인해 입양문화가 아직 일반화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입양문화에 대해서 한국과 비교해서는 개방적이라 들었습니다..
어떤 문화가 더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외로 입양이 되어져가서 그 나라에 정착하여, 그 나라의 문화에 적응하고, 결국 성공까지 거두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부모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고, 설령 그런 아이들이 생기더라도 그 아이들이 좋은 부모를 만나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들구요..
세상에서 사랑받지 않을 어린이는 없다고 누군가 이야기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랑만 받으면서 자라야 할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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