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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봄이 다 간 것 같아서..
세잎클로버
2004.04.21
조회 31
집에 있을때는 날씨가 딱 따뜻한 것 같아서
긴 팔을 입고 집을 나섰는데
학교를 갔다 오니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있더라구요
'아..이제 여름이구나..' 싶었어요
가는 봄이 너무 안타까워서..
집 앞 화단에 웃자라 있는 돈나물을
한 바구니 쥐어 뜯어다가
씻고 다듬어서 초고추장에 무쳐 먹었어요
봄을 몸 속에 지니고 있으려는 듯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ㅋㅋ
봄이 다 간것 같아요.. 한 낮의 온도만 보면..
여름은 싫은데... 노출의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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