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규찬님...(아저씨...;;)
저는 인천에 살고있는 고3 수험생, "전하예" 라고 합니다.
(제 이름 특이하죠? '하'나님이 '예'뻐하시는 "하예"입니다)

오늘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된건,
이제 다가오는 수능에 힘들어하는 제 친구들을 위해서입니다.
벌써부터 수능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글썽하는 친구들부터,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절망하는 친구들까지....
모두 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도 물론 그 중에 한사람이겠지만요.....



자신감이 있다면,
모두 다 해결될 줄로만 알았던 고 3 생활이...
벌써부터 이렇게 지치게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정말 한 순간일뿐이라고 열심히 하라고들 하시지만,
저희한테는 지금 이 짧은 순간도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그나마 남아있던 자신감마저 흔들리고 있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이 사연을 빌어서 말하고 싶네요...
이 땅, 한국에 사는 모든 고 3 여러분에게 전해주세요.
많이 불안하고, 더 많이 떨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힘든 시간들이지만....
힘내라고,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명신여고 3학년 문과불어반
화이팅이라고도 전해주세요..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우리모두 함께 웃으면서
서로 격려해주면서 가자구요~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고3이 되자구요~~


신청곡은, 두 곡 중에 한 곡 틀어주세요.
둘 다 친구들과 함께 듣고 싶은데요.
한곡은 조트리오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다른 곡은 SES의 '달리기'입니다.
두번째 곡이 너무 발랄한 곡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듣고 싶긴
한데요.. 밤에 하는 방송이라 안 어울릴 것 같아서
두 곡 올리니깐요, 둘 중에 아무거나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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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의 말씀 드릴게요-
꼭 4월 22일, 내일 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내일이 제 친구들과 모일 수 있는 날인데요..
꼭 친구들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