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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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것..........
시나무
2004.04.19
조회 49
"현주야..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참 많은 것들을 보고..
많은 일들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난단다...
하지만..그런 많은 만남들은...
반드시...이별을 향해 달린단다.
니가 소중히 하는 것들..
언젠간 이별해야만 하는 거지..
엄마도..
언제나 니 옆에 계셔주시진 않아..
그렇다고 지금 당장 떠나시진 않으시겠지만..
니 마음속에서..조금씩 조금씩..
엄마와의 이별을 준비하길 바래..
그래야..나중에...진짜로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실때..
니 상처가 크지 않을 테니까..
아마 엄마도 그걸..원하고 계실거야..
엄마는 매일 그런걸..기도하실꺼야.."

며칠전 엄마가 쓰러지셨어요..
자꾸만 눈물흘리고 있는 절 앉혀 놓고..
오빠가 해 주던 말이었어요..
오빠의 말이 참 냉정하게 들리기도 했지만..
힘없이 울고만 있던 제게 편안한 마음을 주는
위로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전 아직까지 세상에서...
이별이 제일로 두려워요....ㅜ.ㅜ
성숙하지 못한 탓일까요?
다행히 엄마는..
많이 좋아 지셨어요..^^*
요 며칠 꿈음에 못 들러서..죄송해요..^^*
봐 주실꺼죠? ^^*

If - Sissel

신청합니다.^^*

*2004*04*19*달날*.*.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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