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현관을 나서자 마자 눈에 띈 것은 힘없는 지렁이 한 마리...
아니..콘크리트 길 바닥에 왠 지렁이?
제가 어릴 적에는요..비만 오면 지렁이가 길 거리로 나들이를 나왔었죠.
우리는 꺄악...!!하고 소리를 지르며...도망가는데..그 지렁이를 밟을까봐...피해 밟느라고......어..으...... 지렁이 굵기는 제 손 가락만한 것도 있었구요. 얼마나 징그러운지...
하지만..이젠 그런 지렁이를 보며 놀랠 일이 없어졌어요.
이젠 정말 지렁이조차 보기 드물어 졌죠.
지렁이가 아무리 징그러워도 어릴 적에는 나무에다 걸쳐 놓고 늘어지는 지렁이를 보며 즐거워했었는데....
시골이 집이였었지요. 그곳을 떠난지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그립습니다..그곳의 풍경이...
저는 이적의 ‘rain'이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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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길 바닥에 지렁이?
달팽..
2004.04.19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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