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사연을 쓰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라디오 프로그램에 제 사연을 올리는게 난생 처음이거든요. 가능하다면 제 사연이 뽑혔으면 하네요... ^^;
아.... 제 사연은요.
제가 중3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물론 교회 오빠였죠. 몇번을 고백 하려해도 끝내 용기가 없어서
결국엔 4년후에 청년부에 올라가 그때 꼭 고백해야지 마음먹었죠
그땐 나도 숙녀가 되어있을테니까....
그런데... 제가 청년부에 올라가기 딱 1년을 남겨두고 오빠에겐
저보다 더 어린 여자애<오빠와 그앤 7살차이 나와 오빤 2살차이>와 사귄다는거예요.
그때 전 "아... 오빠로만 봐야겠지?"란 생각으로
좋아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 전 청년부에 올라가게 되었고
오빠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그냥 오빠로만 생각하고 느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아직도 오빨 좋아하고 있었던거예요.
오빠에겐 이미 이쁜 여자친구도 있는데...
오빠 눈엔 난 그저 교회 동생일 뿐일텐데...
오빠... 전 이제 어떻하죠? 고백하려고 4년동안 기다렸는데...
제 기다림은 아무런 쓸모가 없는건가요?
고백한들 오빤 다른 여자의 사람인데....
어떻하죠? 그냥 옆에서 두사람의 행복을 축복해줘야하나요?
너무 괴로워요.... 차라리 아직도 사랑하고 있었던걸
몰랐었더라면 더 낳았을 텐데....
저 너무 바보 같죠? 제 고민 위로해주세요.
혹시 해결책이 있다면 알려주시구요.
그리고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신청합니다.
그럼 주님안에서 승리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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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고백해야하나요?★
희망
2004.04.15
조회 4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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