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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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어제..
시나무
2004.04.05
조회 45
연휴라고..다들...기회를 놓칠세라...
얼마나 많이들 나왔는지..
어제 경주 다녀 왔거든요..
언니, 형부랑..조카들이랑..
꽃구경도 하고..여기저기 봄소식도 듣고...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저도 그랬지만..언니 가족들이 모두 감기 초기 증상이었는데..그대로 집에 있으면 감기 더 심해 질 것 같아..제가 하루 운전기사 하기로 맘을 먹었죠..)
그런데...출발후 1시간쯤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에 차들이 다 경주로 모였는지..고속도로 부터 해서..경주 일대의 모든 도로들은 꼼짝도 못하고..달팽이처럼...차들이 기어가는 것이었죠..
출발해서..12시간이 지날때까지..10시간은 차에 있었어요..
그 외 2시간은 휴게소 들렀다가..야시장 들렀다가..밥먹고..
그런 시간들..
어깨도 아프고..다리도 아프고..감기는 더 심해 지는 것 같고..
무지하게 고생했어요..
하지만....그래도 꽃 구경은...잊을 수 없을 만큼...실컷 했답니다..
하하~ 잊지 못할 추억거리 또 하나 만든 셈 치죠 뭐...
황금 연휴 시기엔..절대...멀리 가지 않기...
동네 산보하는게 제일 좋은 연휴 보내기 임을 ...
절실히 느꼈어요...^^*
오늘도..하루가..금새..지나가네요..
오늘 하루 행복하셨나요?
내일 하루도 행복하시길...^^*
참..내일도 또 경주 간답니다..
부활절 인사 드릴데가 많아서...
잘 다녀 올께요..^^*
감기 잘 물리칩시다!!!~~

Sigmund Groven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앨범 중에서..
Moon River, Mountain Song, Calling you
중에서..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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