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이랑은 다르게 봄밤엔 쉽게 잠 들 수 없다.

불어도 불어도 하나도 차지 않은
그야말로 살랑 바람과 흐드러지는 꽃가지들,
그리고 더욱 더 총총할 별들..
그 모든것들은 봄낮의 눈부심을 무색케 할 정도로,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밤에 다시 태어난다.

그런 봄밤을 두고 잘 수가 없는 것이다.


신청곡

oblivion - 나윤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