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성당 옆 매일빌딩 주차장에는 두 그루의 큰 벚나무가 있어요..
항상 이 근처에서는 시샘이라도 하듯...제일 먼저 꽃을 피우죠.
올해도...그렇네요..
다들 조금씩 꽃봉오리를 머금고 있는데..
어제 주차장에서 나갈때 그 나무도 그랬거든요..
근데 아침에 주차하고 보니..글쎄....
그 나무 혼자 떡~ 하니..벚꽃을 활~ 짝 피웠더군요..
밤새...그렇게 변하다니..참 신기롭죠..
신문사 기자분들..사진기 들고 나와서 마구 찍더군요..ㅋ
요즘은 여기 저기 봄소식들 전해주는 통에...정신이 없답니다.^^*
근데...문득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그렇죠? 그럴꺼예요...
분명 꽃은 우리들에게 수도 없는 화려함과 향기로 아름다움을 전해주지만....사람이 그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늘 무표정에 무뚝뚝~ 하시던...성당 관리 아저씨께서...오늘..아침에 살짝~ 미소를 지으셨는데...그 순간...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만개한 꽃 보다도 더~ ^^*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장필순 - 우리가 어느 별에서
롤러코스터 - 무지개
김윤아 - 야상곡
신청합니다..^^*
*꿈을 꾼다는 것은 가슴속에 작은 별하나 간직하는 것입니다.*
*2004*03*25*나무날*.*.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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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만개한 벚꽃~
시나무
2004.03.25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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