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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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싫어
천은진
2004.03.23
조회 30
누군갈 보고싶고 누군갈 만나고싶고
누군갈 잡고싶고 누군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너무나 적당한 온기..시원한 바람..
밤새 피어난 꽃들..혼자 즐기기에는 너무다 안타깝다
나의 사랑은 피어나기도 전에 따가운 여름햇빛에 시들어
버리는 건 아닐까..독서를 해도 음악을 들어도 화장을 해도
심지어 춤까지 춰봐도 역시 내 마음의 유리잔에는 가득
따라지질 않는다..유리잔 뜨거운 물을 들이부어서 깨져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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