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은 저와 저의 귀여운 허니의 300일입니다.
재밌는 건 그 다음날 24일은 저의 남자친구의 생일이예요.
저는 직장을 다니느라 그 아이는 학교 생활을 하느라 같이 보내기는 힘들 것 같은 슬픈 300일이죠..
우리 둘의 사랑이 그리 평범한 건 아니었어요.
저는 25살 대학 졸업반, 그는 20살 대학 새내기일 적
우리는 풋풋한 선후배 사이로 만났었죠^^
그는 참 따뜻한 햇살같은 미소를 지닌 아이였고
저는 취업준비로 바쁜 나이많은 선배였고..
몸이 불편해 삶이 힘들기만 했던 제게 그의 미소가 한발 한발 제 맘속으로 들어왔었죠.
5살의 나이차에 서로 이해하지 못햇던 부분들도 있었고
이제 더이상 나를 반하게 했던 그애의 햇살같은 미소만 보이는 건 아니지만
저 역시 처음처럼 감싸주기만 하고 착한 누나는 아니지만
아직도 변함없는 건 300일 그 처음처럼 여전히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 거죠^^
글을 쓰는 오늘 저랑 그 아이는 조규찬님의 콘서트를 갑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 아이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본다는 건 너무 기쁘고 기쁜 일이죠^^*
규찬님의 결혼 많이 많이 축하드릴게요^^
우리 사랑도 많이 많이 축하해 주세요^^
신청곡은 요즘 참 기분좋게 들려오는 김동률님의 "욕심쟁이" 신청할께요.
참 내맘 같은 재밌는 노래더라구요..
(23일에 읽어주세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똘래]꼭 읽어주세요~!300일이예요^^
김혜진
2004.03.20
조회 4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