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콘서트감상문
김선영
2004.03.21
조회 101
공연가기 전



1. 12월에 조규찬7집 Single note 구매

2. '조규찬 7집 노래 3곡 완전 마스타'를 2004년 목표 중 하나로 삼음

3. 3월 현재까지 열심히 듣고 다님

4. 2월21일 콘서트 예매를 한 덕분에 한달동안 '달력의 3월20일자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엔돌핀 원천으로 삼음

5. 3월20일 오늘 드디어 콘서트 가다



공연을 보며...



1. 멜로디를 예측할 수 없는 자유분방한 노래, 너무 좋다.



2. 발라드면 발라드, 재즈면 재즈, 락이면 락

(본인도 본인의 내면에 있는 Rock Kid의 모습을 새로이 발견했단다. ㅋㅋ)

모두 소화가 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Good~!



3. 코러스가 없다. 그래도 일말의 썰렁함이 없다. 노래 너무 잘하는거 아냐?!



4.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모든 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아, 부지런한 사람' 같으니라고.

원곡이 아닌 편곡된 노래때문에 불만인 사람들도 있다지만,

본인이 그렇게 생겨먹어서 어쩔 수가 없단다.

그렇게 생겨먹어줘서 고마울 뿐~



5. 마지막곡 '언젠가 이 노래를 듣게 될 내 아이에게'를 부르기 전

'요즘 들어 외로움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일 외에는 전화오는 사람이 없다' 등의

이야기를 꺼낸다.

사람에게 사람은 정말 중요하다.



<가사中>

감당하기 힘든 슬픔 앞에 설 때면

함께 눈물 나눌 벗을 가진 삶이길

외롭지 않길

야망보다 사랑이 더 귀함을

두 눈빛 가득히 담고 살아가길



6. 뭐든지 폼은 중요하다.

연주 실력도 물론 좋지만, 폼도 멋졌던 기타리스트~

길게 늘어뜨린 기타 어깨끈 때문에 처음엔 베이시스트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6줄의 기타리스트다.

멤버 소개때 '얼굴 작고, 손큰' 고태영씨로 소개되었다.



7. 오늘은 말은 되도록 줄인단다. 노래를 많이 들려준단다.

1부에 신나게 빠져있는데, 벌써 1부 끝날 시간이라고 한다.

내가 너무 푹 빠져있었나?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갔다.



근데, 거기서부터... ㅡㅜ

멤버 소개부터 게스트등장까지, 너무 늘어진다. 분위기 산만해진다.

2부에서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디오공개방송에 온 것 같다.

아... 맥이 너무 끊긴다. 분위기 더욱 어수선해진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신없다.

빨리 노래가 듣고 싶다.



8. 의자에 앉아서 악보대를 앞에 놓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한곡 끝나고 다음곡의 악보를 찾는 시간이 백만년처럼 느껴진다.ㅡㅜ

곡사이의 공백이 너무 긴 것 같다. 기타를 치면서 불러도 잘 부르긴 하지만,

서서 노래에만 집중해주면 좋겠다.



9. 나도 마지막 앵콜곡에선 후레쉬 끄고 사진을 좀 찍긴했다. ^^;;;

근데, 공연 중에 특히 피아노연주로만 노래를 불렀을 때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부부듀엣'할 때)

너무 심하게 후레쉬가 터진다.

아... 정신이 없다, 눈이 아프다. 너무 심하다...



공연을 보고나서...



공연 중에 본인왈,

이번 공연은 정말 중요하단다.

왜냐하면 어쩌면 마지막 공연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란다.

순진한 나.. 순간 '엇! 안되는데~!!!' 를 외친다.

그러나 잠시 후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란다. 우이~~ ㅡ.ㅡ;

빨리 시간이 지나 내년이 와서 또 보러 갔으면 좋겠다.

조규찬콘서트 ^^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