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란의 LP방송공지..그리고 그 밑 이현주님의 시를 읽어봤어요..읽으면서 느림과 조금은 오래된 것들의 고마움에 대해 생각했구요
LP...어릴 적 집에 있던 동그란 판들이 생각나네요..
오디오 옆에는 부모님이 들으셨던 수많은 LP판이 있었고 하나를 골라 처음으로 플레이를 해보려 했지만 플레이하는 기계가 고장나있어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요.그리고 그때 LP판을 감쌌던 두터운 종이위에 살짝 쌓인 먼지의 느낌도 떠올라요.손가락으로 훑으면 탁한 흰빛의 먼지가 손끝에 부드럽게 묻어났었는데..
오늘 LP방송 공지를 보며 이렇게 오래전의 추억도 떠올리고 LP판 특유의 정겨운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생각해봤어요.그 소리는오래된 친구를 생각나게 하네요.
기대되요,이번 LP방송^-^
혹시 이거 LP로 틀어주실 수 있나요?
양희은의 '아침이슬'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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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추억....
민유선
2004.03.18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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