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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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지은
2004.03.17
조회 33
안녕하시죠? 저 지은이에요. 제가 재주소년 콘서트 후기 올린다고 해놓고서 이제야 쓰게 됐어요. 어제까지 넘 바빠서 이렇게 됐네요. 너그러이 양해를~

이미 다른 분들이 콘서트 후기 쓰셨고 또 규찬님이 월요일에 읽어주셨으니까 저는 그냥 간단한 소감 정도만 쓸까해요.

오랜만에 찾은 대학로는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진 듯 해요. 좀더 깨끗해진 것 같고 문화의 거리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날따라 사람들도 많고 이래저래 흥겨운 분위기였어요.

재주소년의 콘서트~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좋았어요. 이런 음악이 잘 되야 합니다^^ 경환군의 명륜동을 시작으로 콘서트는 진행이 되었지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명륜동을 들으니 참으로 좋았어요. 조용한 기타 선율에 아름다운 목소리...켈라드리안 숲 어딘가에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죠. 상봉군의 재치있는 귀여운 멘트도 좋았구요. 마지막에 눈오는 날을 신나게 부르며 콘서트는 막을 내렸어요.

저는 행여 친구가 울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친구는 즐겁게 콘서트를 보았답니다.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서 기뻐요. 다시 한번 더 꿈음에 감사드려요~

그럼 여기서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

추신. 이번엔 신청곡 하나 남기고 갈까요?^^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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