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잘 모르지만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려고 해요..그 사람을 놓치고 싶진 않지만 조금씩 알아가고 싶거든요.
저는 이번에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막 발을 내 딛는 사회 초년생이구요 그 애는 아직 학생이예요..
첫 만남은 친구가 꼭 만나봐야 하는 애가 있다고 저에게 그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이렇다하게 사귀는 사람이 없었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미루고 미뤄 토요일 아침에 만나기로 했어요
회사 입사이후 교육받고 적응하느라고 몸 상태도 안 좋구 별 기대없이 편하게 만나자 마음 먹고 친구랑 먼저 도착해 차창밖으로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을 봤어요..
얼마후 모자를 쓰고 편안한 캐주얼 복장에 그 얘가 왔어요..첫인상은 제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착해 보였어요..
차를 마시며 전 회사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랑 그애는 재밌게 들어주고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맛있게 점심을 같이 먹고 노래방에 갔어요..저는 발라드 위주로 부르는데 그애도 제가 좋아하는 발라드 들을 많이 불러줘서 너무나 귀가 즐거웠어요^^
함꼐 길거리를 걸으면서 처음으로 느낀 누군가가 내 옆에서 날 지켜보고 내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게 설레였어요..
자상한 면도 있구나,,잘 미소짔는 구나..그얘에 대한 것들을 하나 하나 마음에 담아두게 되더라구요..
백화점 앞 벤치에서 앉아서 있는 그애와 친구를 잠시 전화떔에 멀리서 보며 이상한 질투심까지 생기려 하다니...
오늘은 화이트 데이였는데 지나가 버렸네..
그 얘와 전 둘다 너무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전 교회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지쳐 잠들었고 그 앤 혼자 살기 때문에 삼촌댁에 간다고 했어요..부모님이 일본에 계시고 형제도 없어서 외로울 텐데 제가 해 줄수 있는 건 별로 없네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너희 둘 잘 어울린다고 넌 동갑인데 그애가 남자로 보이냐고,,솔직히 사회에 발을 먼저 내딛은 저는 정장입은 남자들을 많이 보지만 그애처럼 편안한 복장에 착한 미소를 가진 모습에 끌리더라구요,,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구 그 애도 저를 성격 좋은 애로 첫느낌을 말하는 걸 보니 서로 많이 알아가고 자주 만나야 겠져**
제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네요..
규찬님 전 규찬님 라디오 방송 자주는 못 듣지만 규찬님의 노래 실력과 제가 참 좋아하는 거 알져^^
저번에 병원에서 규찬님이 어떤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나가서 라이브로 노래두 부르시고 얘기하는 거 듣고 더 좋아졌어요~그때 규찬님이 이런 말을 한 것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마음속에 어린아이를 키우라고,,기억하세요? 저두 그러고 싶어요
순수하고 떄묻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내가 오늘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나요...
신청곡 하나 올릴께여
조규찬의 Don`t wanner try 가 넘 듣고 싶네요~
그리고 U remind me - usher 노래두 듣고 싶네요^^
사랑하고 너무나 보고싶은 아빠랑 그 만큼 좋아하는 착한 그 애랑 같이 듣고 싶고 감기 빨리 나았음 좋겠구 건강하게 지내길 기도한다구 전해주세요^^*
참 그리고 제 폰 번호는 011 9890 8512 인데요 이번에 폰을 바꿔서 사진도 찍히고 재밌더라구여 ^^ 글구 잘은 모르겟는데 콘서트가구 싶은데 티켓 지금도 주실 수 있나요,,늦은 건 아닌지..
암튼 행복한 월요일 보내시구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당신의 존재만으로도 향기로운 사람이길 바래요^^* (몇번을 수정하는 건지 셀 수 없네요^^" 건강하시구여^^V
http://www.cyworld.com/wncksdid 제 미니 홈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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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가오는 한사람..
김소희
2004.03.15
조회 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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