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하고 여기에 글을 남겨요.
저는 약 2주전 7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그사실을 글씨로 써 옮겨 사실이라고 인정하기까지 꽤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저 미안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무슨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지 몰라 참 많이 고민을 했어요.
결국 저는 노래 한마디를 녹음해 보내준 것으로 인사를 대신 했답니다.
앞으로 다시는 그 노래를 듣지 못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집에 남겨진 그 사람의 흔적들을 이제 그저 그 곳에 있던 정물처럼 봐야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 마음.
하필 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자주 만나 지나는 곳마다 생각이 나는지 헛웃음을 짓는 제 모습.
머릿속에 가득찬 생각들이란 것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좋은 노래 한곡 들려주세요..
내일부터는 기운내서 다시 지낼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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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
이미연
2015.06.24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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