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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음악이 별빛으로 물드는 시간 #173
김대규
2015.06.27
조회 71
사랑을 시작하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자꾸만 구속하려 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소홀해지는 느낌이 오기만 하면 사랑이 식었느냐, 다른 사람이 생겼느냐 보채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느 노래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렇게 자꾸 구속을 하려하고, 자기 울타리 안에 가두려고 하면 사람의 심리상 그 위치에서 벗어나고픈 욕구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사람이 참 신기한 것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있습니다..
방목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적당한 선까지는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 지금의 사랑을 더 돈독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친구들과 멀리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면 여행도 가라고 해주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나이틐클럽이나 클럽에 가서 춤을 추고 싶다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해주고, 이성친구들과의 약속이 있다고 하면 아무렇지 않은 듯 즐겁게 놀다 오라고 이야기를 해주는 겁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해줬을 때 얼씨구나 하고 방종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굳이 오래 사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렇게 자유롭게 해줬을 때 그 자유를 적당히 만끽하다가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올 겁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들의 자신의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어릴 때 그러했듯이 자신들의 자녀도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지게 마련입니다..
너무 가두려고만 하지 말고, 때로는 적당한 범위 안에서 자유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자유를 누리는 경험을 가져봐야 나이가 들어서도 자유를 제대로 누리는 지혜를 갖게 될 겁니다..
신청곡입니다..
♤ 아이유, 임슬옹 <잔소리>
♤ 이적 <다행이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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