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제목 보고 놀라셨죠? ㅎㅎ
쎅쒸 키리는 제 고등학교때 친구의 애칭이랍니다.
고양이를 닮아 고양이캐릭터를 따서 부르지요.
저희가 알고 지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고등학교때 여름방학 자율학습을 땡땡이 치며 만난 인연이.벌써 6년이나 되었네요.
그런 소중한 친구가 이번에 유학을 갑니다.
자신의 힘으로 가야해 휴학을 하고 영어학원에서 중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멀리서 왔다갔다 하며 자기 공부하고
아이들 가르치기도 힘들텐데...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이해시킬까 라는 고민을 항상 합니다. 얼마전에는 현재진행형을 어떻게 설명 시켰는지 웃으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요즘에 하는 이서진과 이효리가 나오는 핸드폰 선전에서 나오는 말중. "어디야?...작업중이야.." ~중이야=현재진행형.
그 선전을 보면서 이거다 싶었다고 하더군요. 애들은 현재진행형 보다는 작업중이야에 더 관심을 뒀다고 하지만요..ㅎㅎ

그렇게 노력하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더니 이제 드디어
일본으로 유학을 간답니다. 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가까운 나라이지만. 쉽게 전화할수도. 갑자기 만나고 싶으면 만날수도 없다고
생각하니...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이때까지 별나게 잘해주지도 못하고. 항상 걱정만 시켰는데...마지막으로 좋은 선물 주고 싶네요. ㅎㅎ 제 친구와 제가 고등학교때 규찬오빠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했거든요~! 이번에 오빠 콘써트에 제 친구를 초대해 주시면. 못난 제가 무척이나 사랑받을 텐데...ㅎㅎ 도와주실꺼죠?
감사함다~! 흐믓흐믓~!

신청곡은 DJ Soulscape의 Jasmine입니다.
사실...조규찬의 싱글노트를 신청하고 싶은데.(제 친구의 전공이 일본어이다 보니...) 방송에서는 안되는거 같아서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