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떡볶이 먹은 지가 꽤 된것같아요
제가 이사를 갔거든요...
전에 살던 집 앞 분식점에서 맛난 떡볶이를 팔았었어요
500원어치 푸짐하고 맛난 떡볶이를 먹으며 겨울을 나던 기억...
그때는 언제라도 먹고 싶으면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이제는 두 정거장을 걸어야만 그 분식점에 갈 수 있게 됐어요..
그리워요..
그때 그 500원어치 떡볶이...
바삭바삭한 김말이에 매콤한 떡볶이 국물 찍어먹고 따끈한 오뎅국물 떠 마시면 그 따스함에 겨울은 잠시 물러가고 속은 든든하니 기분이 무지 좋았었는데..
오늘 따라 눈도 오고 날씨도 추우니 더욱 그리워지네요..
익숙했던 그 집 앞 분식점 떡볶이..
오늘은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가야 할까봐요
신청곡있어요..
윤상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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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추운 날,떡볶이가 먹고 싶네요..
민유선
2004.03.05
조회 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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