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베스트프렌드 도은경의 33번째 생일이에요.
그런데 직접 축하해 줄 수가 없는 생일이네요..
4년 전 29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고 헤어진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어요.
버스안에서 손을 흔들어주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친구는 저 멀리 가고 없네요.
늘 힘들 때마다 좋은 얘기로 힘을 주던 고마운 친구였는데..
정작 친구가 힘들 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합니다.
은경아. 네가 가고 하루도 네 생각을 안한 날이 없어.
꿈속에서 잡은 네 손은 예전과 같이 따뜻하고
꿈속에서 너는 늘 밝게 웃어주네.
정말 보고 싶다. 다시 네 손을 잡고 예전처럼 같이 수다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꿈속에서 네가걱정없이 잘 지낸다고 해서 조금은 마음이 놓여.
정말 보고 싶어. 생일 정말 축하한다.
노래방에 가면 노래를 잘하는 은경이는 늘 SES 바다 파트를
맡았었어요.
저희가 자주 부르던 SES 친구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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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친구 신청합니다. 오늘 꼭 부탁드려요.
지정아
2015.06.16
조회 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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