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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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달팽..
2004.02.26
조회 40
오늘 몇 년만에 고등학교때 선생님께 전화를 했어요.
졸업한지...10년이나 되었는데도 아주 가끔 통화를 해서인지 저의 목소리를 잊지 않으시고...반가이 받아 주시는 선생님...
선생님으로썬 첫 담임이셨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항상 말씀을 하시지요.
시집은 갔는지 직장은 아직 잘 다니고 있는지 친구들은 잘 있는지....
곧 찾아뵙겠다고 했더니..학교를 옮기셨다며....
자세히 알려주시고..
그 때는 몰랐는데..지금은 선생님도 저희들도 같이 늙어간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 때의 어린 추억속에 우리들과 지금의 어른이 된 후의 우리들....
그 때가 그리워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요..이제는 선생님과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이 시간 또한 인생의 좋은 추억이 될 듯하네요.

그 시절에 영어 선생님께서 들려주시고 가르쳐 주시던 팝송이 생각이 납니다.
F. R. David - Words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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