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친구가 있어요..
작은키에 통통한 체격..
행동은...남자라 해도 믿을 정도로..
와일드 하죠....
유아교육과에 안어울린다고들...유치원가면 아이들
폭력으로 다스릴거란..그런 말장난을 하기도 했죠..
화장도 거의 안하고..립스틱 발라주면 10분이 지나면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리고 없어요...ㅋㅋ
그런데...그 애가...
졸업을 하고..유치원에 가더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살도 빼고..화장도 하고..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그리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고...얼마나 열심인지..
수화를 배워서 봉사도 하며...
그런데 더 큰...전환점은.....
바로..남자 친구에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누구냐면요..
교회의 전도사님...몇년뒤 목사님이 되실 분...
그애는 사모님이 되는 겁니다..
과 동기 애들이 놀라고 또 놀랍니다..
그 친구의 변한 모습에 ...
오늘 무슨 행사가 있어서..두 사람이 나란히 왔던데...
참 ...인생의 오묘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래서 삶이 즐겁기도 하단 것도요...
운동회날..게임을 할때..반화점을 돌면 내가 가야할 방향이 바뀌듯.....
우리들의 인생도 그런 반환점들이 있나봅니다..
나의 모습을 ,,삶을 바꾸어줄....
꿈음님들의 삶의 반환점..전환점들..있으신가요?
전..아직...서른을 넘어 봐야 겠습니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들려 주세요..^^*
*꿈을 꾼다는 것은 가슴속에 작은 별하나 간직하는 것입니다.*
*2004*02*27*쇠날*.*.시나무.*.*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당신의 삶의 전환지는?
시나무
2004.02.27
조회 5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