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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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의 전환지는?
시나무
2004.02.27
조회 51
대학때 친구가 있어요..
작은키에 통통한 체격..
행동은...남자라 해도 믿을 정도로..
와일드 하죠....
유아교육과에 안어울린다고들...유치원가면 아이들
폭력으로 다스릴거란..그런 말장난을 하기도 했죠..
화장도 거의 안하고..립스틱 발라주면 10분이 지나면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리고 없어요...ㅋㅋ
그런데...그 애가...
졸업을 하고..유치원에 가더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살도 빼고..화장도 하고..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그리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고...얼마나 열심인지..
수화를 배워서 봉사도 하며...
그런데 더 큰...전환점은.....
바로..남자 친구에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누구냐면요..
교회의 전도사님...몇년뒤 목사님이 되실 분...
그애는 사모님이 되는 겁니다..
과 동기 애들이 놀라고 또 놀랍니다..
그 친구의 변한 모습에 ...
오늘 무슨 행사가 있어서..두 사람이 나란히 왔던데...
참 ...인생의 오묘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래서 삶이 즐겁기도 하단 것도요...
운동회날..게임을 할때..반화점을 돌면 내가 가야할 방향이 바뀌듯.....
우리들의 인생도 그런 반환점들이 있나봅니다..
나의 모습을 ,,삶을 바꾸어줄....
꿈음님들의 삶의 반환점..전환점들..있으신가요?
전..아직...서른을 넘어 봐야 겠습니다...^^*

여행스케치의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들려 주세요..^^*

*꿈을 꾼다는 것은 가슴속에 작은 별하나 간직하는 것입니다.*

*2004*02*27*쇠날*.*.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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