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이 있었어요.
중요한 납품이 있었는데..잘 되었나봐요.
토요일도 일요일도 쉬지 못하고 출근을 했었는데...
주말에 쉬지 못하면 그 다음주가 참 힘이 들죠...
오랜만의 회식이라 다들 맛있게 먹느라고 말도 없고...
전 차가 있기 때문에 술잔을 받지 않고..고기만 먹었어요.
한참 무르익어 가고...한사람씩 빠져 나가기 시작했죠..
다들 힘들어 2차에 갈 생각도 않고..여직원들은 먼저 자리를 일어섰어요.
집에 와서 언니 하는일 도와주고 있는데...11시 30쯤..전화가 왔어요.
이대리님이 전화를 했어요.
남직원들은 2차로 자리를 옮겨 아직도 술을 마신다면서요
갑자기 제가 생각이 난다며...
왜..생각이 나냐고 했더니..그냥 생각이 난다고 하더군요..
그냥 생각이 난다....왜..그냥 생각이 나는거죠?
특별하게 도움주는 일이 없는 거 같은데...항상 고마웠데요..
우리직원들이 저를 편하게 생각해 주는거 고마운 일이지만....
편해서 그런건지...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누구 보다 노래를 더 잘 불러 줄 수 있다면서 지금 듣고 싶은 노래를 얘기 해 보라는 거에요.
그래서...김동률의 취중진담이라고 했죠..
내일 당장 들어보겠다며....잘자고 내일 보자며 전화를 끊었죠.
저도 모르겠어요....뭐가 뭔지...
왜 그러시는건지...
오늘은 왠지 이 노래가 듣고 싶네요.김동률의 취중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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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달팽..
2004.02.25
조회 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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